나이트에서 원나잇 한 썰

9월 4일 때 였음..



근무 끝나고 오후 7시쯤에 친구 만나서



오랜만에 나이트를 갔음



나이트 근처쪽 번화가 가서 간단히 소주 마시고 나서



나이트 들어갔음



언제나 나이트 입장할 때면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설레임 ㅋㅋ



친구새끼랑 난 최대한 시크하게 테이블에 착석했음



근데 부킹이 꽤 잘 되더라고 전화번호 좀 따다가



새벽 3시쯤에 핸드폰 만지작거리던 친구새끼가 말함



" 아까 전에 니 옆에 부킹왔던 여자애 친구 있잖아 문자왔다 만나서 2차 가자고 "



그러므로 난 흔쾌히 수락하고 나이트를 나갔음



좀 어리고 얼굴 이뻐서 천천히 작업해야겠다 맘먹었던 뇬들이긴 한데



먼저 나가서 놀자 하니까 좋았음



한가지 신기했던 건 ㅋㅋㅋㅋㅋ



그날 번호땄던 또 다른 여자 성함이 그 여자 성함과 같았음 ?ㅋㅋ



성까지 x발 기억난다 송xx ..



아무튼 나이트에서 나와서 술집 갔음



준빠 ㅇㅇ



유치원 교사라더라? 잘 놀긴 하던데



분위기는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어가는데



갑작스레 내친구 파트너뇬이 깽판 부림?ㅋㅋ



술취해서 울고불고 하면서 내 앞에 뇬이 나랑 조금이라도



스킨쉽 나누면 화내고 욕까지 하더니



처음엔 술취해서 저러나 미친뇬이 생각하면서 웃으면서 넘어감



근데 계속 그러니까 점점 짜증나더라



그러므로 화장실 친구랑 같이 가면서 친구새끼한테



니 파트너뇬이니까 니가 알아서 책임지고 따로노는게 낫겠다고 서로 합의를 봤음



난 내 옆의 뇬이랑 같이 나왔음



얘도 근데 술 취할만큼  취해서 나한테 계속 앵기더니



나도 술 취하고 힘들기도 하고



나도 술 좀 취했고 힘들어서 오늘 월척이다 하면서 모텔로 들어갔음



근데 모텔 들어가자마자 이뇬이 사진을 찍어 달라던데



와...



아직도 기억에 남는 말임



이해가 잘 안가지지않냐? 솔직히 원나잇이야 그렇다쳐도



처음 본 곧츄시키랑 모텔에서 사진까지 찍어달라 하잖아;;



쥰나 이해 안 갔는데 찍어줌 샤워하는 모습에 침대에 누운것도



근데 특이한게 포즈가 두 손가락 (엄지+검지)



지 입 양쪽을 억지로 웃음 지어놓게 하는 포즈?



뭐라 설명이 애매한데



아무튼 그런 포즈 취하면서 지 폰에 저장하더니



그러고 나서 그날 밤 걍 보내고



3일 뒤에 연락 계속하다 그날 삼겹살에 소주 한잔 생각 나서



근무 끝나고 전화했다 술이나 간단하게 한잔하자고



그랬는데 아 그럴까 하면서 지 집으로 오라고함 ㅋㅋ



솔직히 좀 당황했음



" 뭔 소리야 이 시간에 집에 어떻게 가냐 부모님도 계실 거 아니냐 "



이러니까 자기 혼자 산다면서 자취한다면서 ㅇㅇㅇ 아파트라고 하더라



그러므로 설렘 반 떨림 반 으로 집에서 그럼 삼겹살 파티 하자고 했음



근데 그뇬이 지가 고기랑 다 사놓는다고 준비해놓고



기다린다면서 얼른 오라길래



난 여기서도 이해가 안 갔음..



나이트 처음 만나서 그날밤 원나잇까지 간 곧츄를 뭘 믿고 혼자사는 집까지 부르는건지..



왠지 모를 두려움? 그런게 느껴졌었음



아무튼 택시 타고 갔다,, 같은 도시긴 한데 상당히 외곽쪽임 ㅋㅋ



근데 내가 여태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동네더라 공장지대;;



택시타고 아파트 도착했음



택시 기사한테 물어봤거든? 여기 집값 비싸냐고..



근데 여기 사람 그다지 없고 종네자체가 공장지대라서 집값이 싸다고 카던데..



그러므로 택시비 치르고 102동 13층..호 숫자는 ㅆㅂ



기억도 안 나는데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왠지 모르게 무서운거임



쥰나 생각해봐도 얼굴 괜찮고 성격좋고



근데 처음 보는 곧츄시키랑 원나잇은 이해가도



왜 모텔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 건지...



그리고 왜 날 지 혼자 사는 집으로 초대하는 걸까 하고 생각했음



이런 생각하다 주머니에서 폰 꺼내고 문자 써적었음



가장 친한 친구한테 거짓없이 그대로 이렇게 적었음



" 야 아무 말 하지 말고 내가 이 문자 날리고 나서 5분 내에



또 연락 안 올 경우 무조선 경찰에 신고해서 나 찾아라 "



이렇게 적어놓고 확인버튼만 누르면 바로 전송될 수 있게 해두고



주머니속에 폰 넣고 집 앞 도착했음



그리고 조심스럽게 초인종 눌러봤는데



문 열리면서 그뇬이 나옴



앞치마 두르고 있고 아무튼 나 맞이해주던데



서로 인사 주고받고 근데 마음속에 쫄보마냥



긴장감은 유지한 채로 조심스럽게 들어갔음



집은 근데 나름대로 잘 꾸며졌더라고



그리고 시츄개 한마리 있더라 누가봐도 딱 여자뇬이 사는 집이구나 싶었음



우선 방 하나 하나 돌아봤음 혹시나 방 안에 딴 시키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구경한다고 말한 채 구경이 아닌 수색을 했음



하나하나 열어봤는데 첫 방 여는데 옷이 꽉 차 있더라



그거 보자 지 옷 방이라면서 연예인들 종종 티비 나오면



공개하는 옷방처럼 아무튼 그런 옷방임



그리고 또 다른 방은 침실이던데 싱글 침대랑



티비 하나 있더라 벽걸이 티비



아무튼 집안을 확인하고 주머니 핸드폰 걍 끔



안심하고 그뇬한테 니 혼자 사는데



이러고 사냐고 혼자 이렇게 사는거 부럽다고 말했음



근데 그뇬이 혼자 살면 그렇게 좋지 않다면서 심심하고 그렇다 함



아무튼 이런저런 예기하면서



거실에 자리 잡고 신문지 다 깔고 고기판 올려놓고 준비함



근데 그뇬이 된장찌개에 콩나물 국까지 만들어놨음



삼겹살 구워먹으면서 소파에 앉아있는데 이뇬이 앵기기 시작했다 그날처럼..



지 방에 들어가자면서 자고 갈 거기라고 묻더니



근데 리얼 또 뭔가 모를 두려움이 느껴졌었음..



이 여자가 왜 먼저 이렇게 앵기는 거지 ? 생각했음



그러므로 내 병닭같은 상상력으론



이뇬이 에이즈 걸린뇬인데 나한테 옮길라고 그러는거 아닐까 생각이 듬



근데 그러므로 거부감이 들었음



걍 이랫음 오늘 이미 늦었고 나 내일도 출근해야 된다면서



다음에 그러자고 했음



근데 끝까지 달라붙으면서 끈질기도록 앵기더라



이뇬이 " 그럼 콘 ㄷ 사오면 되잖아 그날은 걍 했으면서 "



이러는데 진심은 아니지만 리얼 최대한 진지 빨면서 말했음



사실 니 처음 만났을 땐 걍 가벼이 여겼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그러므로 지금은 좀 아닌거 같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했음



근데 의외라는 표정을 짓더라 물론 그 상황에 누구나



그럴수 있지만 그래도 여자가 먼저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하진 않잖음?



곧츄시키가 먼저 들이대면 들이댔지...



게다가 못생긴뇬이 그러면 줫같기라도 하면서 개패고 싶은데



누가 봐도 괜찮을 뇬이 이러니까 뭔가 거부감이 들어서 끝까지 거절했음



계속 있다가는 안되겠다 싶어서 얼른 가려고 현관 가서



신발 신도 가려고 하는데 현관문이 잠겨져있음ㅋㅋ



근데 무슨 내가 아는 그런 자물쇠가 아니라서 여는 솔루션을 모르는데



그뇬이 슬쩍 열어줌ㅋㅋ



근데 난 그때 ㅅㅂ 화장실에서 폰 소리가 울리는걸 들었음



정말 거짓말 안하고 진짜로..



컬러링도 아니고 걍 기본 벨소리있잖아.. 띠리리리 하는거



아주 크게 누가 들어도 명확하게 화장실에서 들려왔었음



그리고 이뇬은 분명히 지 폰을 손에 들고 있는데 저 폰은 뭐지 했는데



난 순간 깨달았음.. 화장실은 안 들어갔었음..



머리 속이 하얘지면서 아니 하얘졌다기 보단 온몸이 핏기가 가시는 느낌?



거기서 빨리 나와야겠다 생각해서 여자뇬 쳐다도 안보고



박차고 나와서 엘베 버튼 미친것마냥 눌렀음



근데 ㅅㅂ 뭐 미친것마냥 누른다고 해봤자 빨리 엘베가 오는것도 아닌데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갑작스레 집 현관이 벌컥 열리면서



그뇬이 오빠 어디가냐면서 일루 와보라고 잠깐만 이러더라고



그러므로 난 걍 급한 일 생겨서 담에 보자고 먼저 간다고



누가 봐도 도망가려는 티가 여지 없이 드러나게끔 말함



근데 그뇬이 갑작스레 묘하게 미소 짓더라



그리고 그 여자뇬 뒤로 10대 아무튼 급식충으로 보이는 시키가



슬쩍 보이더라..



아직도 이 글 쓰는 순간에도 무섭고 그 시키 패죽이고 싶다 지금은..



뭐지 하고 머리속 정리가 안 되는 와중에 15미터 쯤 되는 거리인데



갑작스레 내 쪽으로 뛰어오더라고 근데 그 새끼



분명 봤는데 한손에 주방용 식칼 들고 있었음



그거 보자마자 바로 비상구로 미친것마냥 뛰어가서 쥰나게 내려왔음



내려온 것도 아니고 쥰나 구르듯이 내려왔던 것 같음



그 아파트에 사람시키도 거의 없음 안보임

(입주자 없는 거의 빈 아파트라고 보는게 맞을듯)



그 일대도 ㅅㅂ말했듯이 택시 타고 갈만큼 인적이 쥰나 드믄 곳임



아무튼 개같이 뛰어내려가는데 위에서도 미친것마냥 쫒아 내려오는지



소리가 요란하게나더이다



걍 쥰나게 쫒아오던데 13층이나 되는데 그 상황 되니까



어케 내려왔는지 기억도 잘 안 나지만 금방 내려왔음



진짜 눈앞에 아무것도 안 보였고 내려와서 정문쪽으로 뛰는데 정문에 그 뇬이 서 있었다..



진짜 거짓말안치고.. 다른 남자시키랑 같이..



내가 미친것마냥 내려올 때 지들은 엘베타고 내려온 거임..



그뇬이 진짜 이렇게 거짓 안 보태고 이렇게 말함



" 오빠 어디가는데 잠깐만 와봐 여기 갈데 없어 "



난 바로 1층 난간 넘어서 잔디밭으로 굴러갔음



그리고 쥰나 달렸음 근데 이 새끼들도 이것까진 예상 못했는지



당황하면서 헐레벌떡 쫒아오는 그런 소리가 들려오는거임



근데 리얼 어디 갈데가 없었음 늦은시간에 어디 문 연 곳도 없고



공장지대라 ㅅㅂ 갈데도 없고 사람시키 한명 안 보이고



아파트에 불은 어디에도 안 켜져 있었음 무슨 북한도 아니고



지하주차장으로 달렸음 걍



지하주차장도 사람이 없으니까 차도 없는건 당연하지..



차가 없으니 숨을 데도 없고..ㅅㅂ....



근데 화장실 있어서 손잡이 돌리는데 열리는거임ㅋㅋ



급한데로 우선 들어갔는데 제일 끝칸에 들어가고 문은 안 잠근 채로 연 채로 둿음



그러면 여기 숨었다고 생각 안하고 걍 수색 안할까봐......



그리고 숨죽이고 있었다 그리고 폰 열어서 전화했음



근데 진짜 무슨 ㅅㅂ신이란 시키가 저 ㅅㅂ놈들을 보우하는지



이 상황에 폰 베터리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끊어지기 일보직전 2% 남았었음

(폰은 걍 삼성 갤레기3 ...3년 가까이 써서 뭐 3분만 폰 이것저것 검색해도

4% 가까이 닳을 정도로 오래 써서 배터리 상태가 병임)



112 전화 거는데 신호 가면서 여보세요 이러더라 나 좀 살려달라고



여기 ㅇㅇ동에 어디어디라니까 폰 그래도 꺼짐 ...진짜로..ㅠ.ㅠ



꺼지기 전에 본 시각으론 새벽 1시 34분 이였음..



이 시키들이 화장실 들어오면 어쩌지 하면서 숨죽이고 있었음



그리고 화장실 구조를 파악하기 시작했는데



지하라 창문은 없고 도저히 도망칠 쥐구멍도 없음..



걍 숨죽이고 인기척이 계속없어서 한 15분정도 있었을거임



일단 걍 또 화장실 나왔는데 아무도 없었음



조심스럽게 출구로 슬금슬금 나오는데 아무도 없어서



또 미친것마냥 아파트 정문쪽으로 뛰어가는데 누군가 부르더라 뒤에서



오빠 이러는데 또!!!!!!그뇬이었다 하..샹뇬..또있어...저 지긋지긋한 샹뇬



아파트 단지 옆 풀숲이었는데 그뇬이 거기서 날 부르더라 지혼자서



쥰나 쫄았는데 가까이 가지 않고 진짜 숨 거칠게 쉬면서 이렇게 말했음



니 뭐냐고 무슨작정이냐고 나 죽일라고 환장한거냐고



근데 그뇬이 지금 내 말 잘 들으라면서 자세한건 나중에 말해줄 거고



여기서 나가야 된다 그럼



그리고 그 남자시키들 둘 말고 일행이 더 있다면서



나도 이 상황은 모면하잔 생각에 계속 들었음



그뇬이 여기 아파트 구조가 정문 하나에 후문 하나라더라



한곳씩 그 남자시키들이 지키고 있을 거라면서



그리고 두어명이 뒤지고 다닌다고..



그러므로 우선 날 밝을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밤에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기다린 후에 공장사람? 나올때 같이 빠져나가라 함



그리고 경찰엔 신고하면 안 된다고 지 믿어달라 함



나중에 말해준다면서............



그리고 그뇬은 반대쪽으로 사라지고 나는 그뇬이 시킨대로



다른 동 1층 화단에 밤새 숨죽이고 있었음



날 밝을 때까지 고작 세 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됐을 때인데



쥰나 걍 가만히 숨어있는것도 힘듬...



날 밝아오는데 그뇬 말대로 공장 근무자들인가



아무튼 단체로 버스 타러 나오던데 그 무리에 껴서 아파트 나오는데



다행이 아무 없이무사히 나왔음



시내 버스 타고 싶었는데 걸어가기에는 쥰나 먼 거리여서..



근데 날 아무튼 처음 보고 버스에 껴 탈려고 하니까 막 쳐다보더라



그러므로 난 버스기사분한테 좀 태워달라 부탁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그거 출퇴근 버스인거 같음



근데 버스기사분이 얻어태워주심 인적 많은 곳에 내려서 택시 타고 집에 돌아왔음



암것도 생각 안 나고 걍 샤워하고 조금이나마 잤음



그리고 또 출근 ...ㅎㅎ



아무튼 그 날 퇴근 하고나서 그뇬한테 공중전화로 전화해봤는데



없는 번호라고 뜸 아직도 번호